[제이미와 아이들] 🥺 Puppet, My Puppet 🎁
Diving
2022. 2. 19. 14:41
크툴루의 부름 7판 팬 메이드 시나리오 테스트 플레이 로그
🥺 Puppet, My Puppet 🎁
수호자: 벤자민 I.
탐사자: 제이미 제임스
카마엘 브론슨
헬레나 빅토르센
2021.08.01~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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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QUERADE] 1부
[Puppet, My Puppet]
시작합시다
오늘도 하루가 끝나갑니다.
기나긴 해는 지평선, 수평선 너머로, 또는 빌딩 숲 뒤로 사라진 지 오래.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조금쯤 안개가 낀 것 같은, 집으로 향하는 이 거리는 오늘도, 평화로운 가요? 무언가의 기시감에 당신은 주변을 둘러봅니다.
제이미:
헬레나:
카마엘:
누군가는 작게 들려오는 행진곡,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노란 전구들이 달린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라, 저 멀리 길 건너에 새로운 가게가 생겼나 봐요.
[Puppet]. 인형이라는 가게 이름부터 아기자기한 외관까지, 온몸으로 인형가게라고 말하고 있네요.
당신은 홀린 듯 가게 앞으로 다가갑니다. 인형을 갖고 싶었던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그저, 당신은 인형가게로 다가갑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인형가게를 발견하지 못한 채 길을 걸어갑니다. 아니,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당신을 막아선 피에로만 아니라면 말이에요. 피에로는 당신의 팔을 잡아끌고 와서는 , 가게의 간판을 가리킵니다. 아마, 새로 생긴 가게를 홍보하는 중인가 봅니다.
제이미:(우?)
피에로: "......○▽☆"
인형가게 앞의 피에로는 당신을 보며 인사합니다. 커다란 가방 안에는 곰 인형부터 작은 구관 인형들까지.
개업기념인지 무엇인지 피에로는 당신에게 인형 하나를 건넵니다.
제이미:(무 무 무서워어어. >﹏<)
새하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심지어 얼굴조차 그려지지 않은 인형입니다.
헬레나:" 호오 "
카마엘:"인형..."
제이미:"가 감사합니다아아." o O ( 피에로 무서워 )
카마엘:(인형 팔랑팔랑)
헬레나:(인형 쥐었다폈다)
피에로: "☆▽※~~~"
기묘하기도, 조금쯤 수상하기도 하지만 당신은 인형을 받아 들었습니다.
폭신한 솜이 가득 든 새하얀 인형은 당신의 손 안에서 늘어져 있습니다.
피에로는... 어느 순간 사라져있습니다. 피에로 뿐만이 아니라 안개도, 인형가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이미:o O ( 역시 무서운 사람이었어어어 /(ㄒoㄒ)/~~)
헬레나:" .....? 피에로... 없네? "
제이미:(호닥닥 도망가기 ㅠㅠ)
뭐... 어찌되었든... 이미 어둑해진 하늘 위로는 작은 초승달이 떠오르고, 당신은 다시 자각합니다. 이제는 정말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카마엘:(ㅇ 0ㅇ...?)
제이미:(집에 쏘옥_
헬레나:" 집가서 언니한테 자랑해야지 "
집으로 돌아와 고민합니다. 인형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
카마엘:(옷장 안에 박아버리기!)
제이미:(인형은…… 소파에 놓고 방에 쏙 들어가서 씻고 이불에 폭 싸이기!)
헬레나:(책상 위에 앉혀두고 운동하는 언니 방해하러감)
시간이 흐르고 흘러..
밤이 되었습니다.
이제 주무세요
카마엘:(네넵)
제이미:(쿠아아_
헬레나:(마피아 게임은 안되나요)
제이미:(쿠아아앙…….)
잘 시간이잖아요. 길고 긴 하루였습니다. 이제는 달콤한 꿈에 빠져들 시간,
다들, 좋은 꿈 꾸기를
제이미:o O ( 도넛 먹는 꿈 꾸는 제이미 쨩 )
-----
깜빡
다시, 또 깜빡입니다.
당신은 알 수 없는 공간 어딘가에 서 있습니다. 아니,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이미:"내…… 도넛!" (데굴데굴)
무저갱으로 떨어지는 당신에게로 한없는 낙하에 대한 공포가 다가옵니다.
제이미:(롤링…… 제이미와 이츠마데모)
헬레나:" 어? 어어?????? "
카마엘:(추락사?)
제이미:
카마엘:
헬레나:
A (GM):성공은... 1 깎아주시고...
카마엘:
=
헬레나:
=
한참을 떨어지는 와중, 생각합니다.
이곳은 꿈속일까요?
제이미:o O ( 제이미는 꿈 속에서 도넛을 잘 먹고 있었을 뿐인데! )
그래, 이곳은 꿈 속인가 봅니다. 분명 어딘가에 누워서 눈을 감은 것이 기억납니다.
헬레나:(도시떼 곤나꼬라지니)
제이미:o O ( 히잉……. )
이곳을 꿈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그곳은 안개가 드리운 어두운 숲 속으로 변화합니다
땅을 딛고 선 당신 앞에는 당신을 꼭 닮은, 작은 인형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이미:( ㅇ0ㅇ )
헬레나:" ....? 저게 뭐람? "
제이미:"리틀 제이미!" (꼭그랑)
당신의 무릎께까지 올까요. 인형은 커다란 단추 눈을 당신의 눈과 마주한 채 곧게 서있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두 단추 눈은 곧, 안갯속으로 사라집니다.
카마엘:"못난이 인형..."
제이미:"리, 리틀 제이미가 사라졌어어."
제이미의 인형은... 스르르 미끄러져서 도망갔네요
헬레나:(인형이 아니라 미꾸라지였나)
별 수 없네요. 인형을 따라갑시다.
제이미:(찔찔대면서 안 그래도 인형 뒤를 호도도 쫓아가고 있었습니다)
카마엘:(쟤 안따라가면 할게 없어...)
헬레나:" 그나저나 여긴 어디야..... " (하품하다가 옆에 들리는 큰 소리에 혀씹음)
안갯속을 걸어가는 인형을 따라가면 어느새 눈앞에 커다란 저택이 펼쳐져 있습니다. 카마엘과 헬레나의 귀에는 "리틀 제이미!!!!!" 라고 외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카마엘:(먼일이여)
사람들도 몇 보입니다. 저들 또한 인형을 따라온 것일까요? 다들 저와 닮은 인형을 앞에 두고 저택을 보고 있습니다.
제이미:"리뜰 쩨이미이잉!!!!" ( 808?)
카마엘:"누구야?"
제이미:"안녕하세요……."
헬레나:" ....헤에 " (가볍게 목례)
카마엘:(제이미쪽으로 고개 돌림)
제이미:"저는…… 제이미라고 하는데 혹시 없어진 제이미를 닮은 리틀 제이미 인형을 보셨나요?"
리틀 제이미: (손 삐용삐용 흔들기)
제이미:"리틀 제이미!!!"
헬레나:(은은하게 웃고있기만 함)
카마엘:(골아픔...)
제이미:(리틀 제이미를 향해 뛰기!)
헬레나:" 저기 달려가는 친구가 제이미고.... 양갈래 친구는 이름이? "
카마엘:"카마엘... 머리띠 친구는 이름...?"
제이미:"헬렝이랑 카마카마도 같이 가요!" (귀 좋은 빅 제이미)
카마엘:"...카마...카마...?
헬레나:" 헬렝... "
저택 정문 앞에 선 리틀 제이미에게 빅 제이미가 뛰어가고... 남겨진 둘이 자기소개를 하고나면 저택의 정문이 열립니다.
아무튼, 네. 흰 담장에 둘러싸인 저택은 커다랗고,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들어가나요?
제이미:(리틀 제이미가 어디 있는지 주위를 팡팡 둘러봅니다!)
카마엘:(주변 좀 둘러보다 저택 쪽으로 걸어감!)
헬레나:" 이건 또 흥미롭네 " (노빠꾸로 저택에 들어갑니다)
리틀 제이미는 저택 쪽으로 뿅뿅 걸어갑니다. 다른 인형들도 리틀 제이미를 따라 저택으로 걸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제이미:(저택으로 슝!)
뭐... 주위는 침엽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아무튼 다들 하얀 철제 담장을 지나 푸르른 잔디를 밟으면,
정문이 커다란 소리를 내며 닫힙니다.
정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헬레나:" ....? " (닫힌 정문 바라봄)
제이미:(변방 23세 제이미, 그녀는 돌아보지 않습니다.)
카마엘:(나를 묶고 가둔다면 사랑도 묶인채..)
헬레나:(어라 난까 좟된 기모찌)
카마엘:(헬레나 따라가서 도와줌)
정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을 써도 굳게 닫힌 철창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헬레나:" 오..... 큰일났는데..... "
카마엘:"어떡하죠?"
굳게 닫힌 정문을 뒤로하고, 저택을 향하면 언제 나왔는지 모를 어린아이와, 그 뒤에 선 메이드가 저택의 대문 앞에 있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샛노란 눈동자, 어린아이의 눈동자 한 쌍이 휘어집니다. 그리고 이내 인사합니다.
벤자민 I.:"안녕하세요. 저는 이 저택의 주인, 벤자민 아이렌이에요. 저의 인형놀이 다회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이의 뒤에 있던 사용인이 이어 말합니다.
메이드:“당분간 여러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주인님의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다회가 끝날 때까지 이 저택에서 편안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제이미:"안녕하세요오, 혹시 저희 리틀 제이미도 다회에 함께 하나요?" (눈 똥글.)
헬레나:(멀리서 말린 미역마냥 터덜터덜 걸어옴...)
카마엘:(옆에 있던 헬레나 잡아당기면서 물어봄) "다회...가 뭔가요?"
제이미:"아, 맞아! 다회가 뭔가요?"
헬레나:" 그.... 다과회.... 말하는게 아닐까요 "
벤자민 I.:"아하하- 당연하죠. 리틀 제이미는 당신의 인형이니까요! 그... 러니까, 다회는... 인형놀이도 하고... 차도 마시고... 과자도 먹고..." (으엥...)
제이미:"혹시 다른 거일 수도 있잖아요! 헬렝은 편엽해요."
헬레나:" 그나저나 여기 정문이 잠겼던데 관리가 꽤... " (생긋)
카마엘:"맛있는 과자인가요...? 차는 커피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제이미:(ㅕㅂ,, 협)
헬레나:" 그래요 저는 편엽 해요 "
제이미:"이이잉!"
헬레나:( ^^ )
제이미:"헬렝은 정말로 편협해요!!!!!"
헬레나:" 네에네에 저는 편엽 해요 "
메이드:"다른 초대받지 않은 분들이 들어오지 않으시도록 정문은 초대받으신 분들이 모두 들어오시면 굳게 닫히도록 해두었습니다. 과자와 차를 준비했으며... 원하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부디 편히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이미:"지금 제이미는 화난 제이미입니다!!!"
그리 말하고는 꾸벅, 공손히 고개를 숙이는 그의 얼굴을, 보았나요?
아이가 자란다면 아마도 그의 얼굴을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와 닮은 그는 아무 말 없이 당신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카마엘:(저택의... 출생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이미:(그알에 제보할까요?)
헬레나:(헤에 혈육인감)
그에 관계없이, 저택의 주인은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벤자민 I.:"맞아요! 메이드가 타르트를 구워주었는걸요? 차도, 과자도 있어요! 인형도 있어요! 그러니 부디 저택 안으로 들어와주세요!"
이렇게 해서... 우리는 저택 안으로... 반쯤 끌려가듯 들어갑니다.
좋아 이렇게 도입이 끝났어
제이미:그래도 도입은 끝났네!
오랜만에 시작한다 아이고야
아무튼... 네. 그렇게 저택으로 들어갑니다.
자연스럽게 홀을 지나 응접실에서 차와 다과를 대접받고, 이 과자 맛있다~ 같은 이야기나 하다가
제이미:"이 과자 맛있다~!"
헬레나:(음...딜리셔스......)
정신을 차리면 연회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있습니다.
벤자민 I.:(냠냠)(푸딩 냠냠)
제이미:(헤헤)
헬레나:(음 이 맛은... 머렝의 맛이로군)
제이미:(정신을 차렸다니? 원래부터 먹고 싶었다!)
카마엘:(냠)
벤자민 I.:"앗 아! 저희 이럴 시간이 아니에요!!"
신나게 푸딩을 입에 넣던 아이는 갑작스레, 밝게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제이미:(쿠쿵!)
햇빛이 기울여 비치는 서쪽 창문을 옆에 둔 채, 가장 상석에 앉은 아이는 말합니다.
"저와 인형놀이를 해주시기로 했잖아요?"
"오늘 하루 종일 놀지 못했다고요?"
"같이 놀아주실거죠?" 라며,
헬레나:" 네? " (이건 못들었는데요)
아이는 어디론가 달려갔다가, 작은 강아지 인형을 들고 다시 뛰어옵니다.
카마엘:(멍멍의...)
제이미:"제이미가 그런 이야기를 했던가요……?" (갸웃?)
벤자민 I.:"해주시기로... 했잖아요...?" (반짝!)(말랑한 와가의 웃음!)
헬레나:(얼굴은 평온하지만 과자를 들고 있는 손은 bpm800 으로 떨리고있음)
벤자민 I.:(했잖아요...?)(반짝반짝)
제이미:(시선을…… 교환했다.)
헬레나:(놀아주..는 척 저택 열쇠를 쌔벼 도망칠까?)
카마엘:"인형 놀이... 안해봤어요"
벤자민 I.:"인형! 인형을 데리고... 잘...! 놀면...! 돼요!" (라면서, 의자에서 폴짝 내려와 카마엘의 손을 잡고 응접실로 끌고(이거 되는걸까) 간다.)
이거... 따라가야 하는걸까요...?
카마엘:(얌전히 따라가줌...)
제이미:"카마카마……!"
가만히 있어도, 연회장 한 구석에 서있던 메이드가 안 가냐는 듯한 눈으로 지긋이... 바라봅니다.
가
헬레나:(네 넵! 첨부터 따라가고싶었습죠)
헬레나의 뒤로, 메이드가 응접실의 문을 닫으며 들어옵니다.
제이미:"리틀 제이미로 하는 거예요?"
벤자민 I.:(꾸닥꾸닥)
카마엘:(리틀 제이미 목 지그시 바라봄)
제이미:(리틀 제이미의 목을 꾸벅꾸벅하며……)
헬레나:(헬레나는 아직 자기 인형과 서먹하다.)
제이미:"아뇽하세요 리틀 쪠이미예여~" (목소리 변조~)
벤자민 I.:"네가 범인이구나!!" (대뜸 인형으로 리틀 제이미 가락질 합니다)
카마엘:"범인?"
제이미:"리틀 쪠이미는 아무고토 안 햇더여!!!"
카마엘:"아무것도 안 했대..."
헬레나:" 제가 봤어요! 리틀제이미가 리틀카마엘의 뭔가를 뭐 어떻게 해버리는것을 봤어요! " (별안간 돌변해 인형들고 열변해보기;)
카마엘:(쩨임이 노려보기)
벤자민 I.:(꺄악!) "이렇게!! 이렇게 증인도 잇는데!!! 아직도 발뺌하실건가요!! 말씀해보세욧 리틀 쩨이미!!" (응접실 테이블 탕탕!!)
카마엘:(격한 공감의 끄덕끄덕!!)
헬레나:" 세상에 세상에 " (뒤에 숨어 숙덕숙덕거림)
제이미:"리 리틀 쩨이미는……!"
카마엘:"아직도... 할 말이... 남았어?"
제이미:"이러쿵저러쿵해서 이렇게저렇게!"
카마엘:"사형...!"
제이미:"사실 둘은 자매에……!"
벤자민 I.:(ㅇ0ㅇ )
헬레나:" 뭐 뭐야 저한테 자매가있단걸 어떻게 알았죠? "
벤자민 I.:(팝콘(있나...?) 냠냠)
카마엘:"범인이 아니고선 알 수 없는 정보야."
제이미:"녜?"
카마엘:"잘라."
헬레나:(홀리몰리과카몰리롤리폴리로보카폴리_
벤자민 I.:"목을 자르... 면 인형이 불쌍하잖아요!!" (갑자기 오너 난입)
제이미:"마, 맞아!!!!" (빅 제이미도 난입!)
카마엘:"그럼 인형 말고 빅 제이미의 목을?"
헬레나:" 아니 그건 좀 "
제이미:"꺄아아아아악!"
카마엘:"빠르게 끝낼 수 있어."
벤자민 I.:"큼큼... 목을 자르는 건 인형이 불쌍하니깐... 리틀 쩨이미와 빅 쩨이미에게 인형 100년 형을 내리겠어요!!"
헬레나:(무엇을? 하나의 생명을?)
제이미:"인형 100년 형이 뭐예요……?"
카마엘:"리틀 제이미와... 베리 리틀 제이미?"
헬레나:" 제이미(였던 것)?"
아무튼 그렇게
정신없이... 인형놀이를 했습니다.
카마엘:(재밌어 ^-^ )
지쳐오는 몸으로 창 밖을 바라보면... 아무래도... 해가 진지 오래입니다.
제이미:(무서워 ㅠ 0ㅠ)
카마엘은 재밌나봐요
아무튼 카마엘 빼고 둘은 지쳤습니다.
카마엘은 즐겁습니다.
헬레나:(나는 이제 지쳤어요 댕벌댕벌)
슬슬 둘은... 인형놀이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피어납니다.
제이미:(지쳤다……)
카마엘:( O_O?)
헬레나:" 네 "
카마엘:"쉬어요...?"
제이미:(무슨 쉰다는 말을 처음 들어본 사람처럼)
헬레나:" 사람은... 쉬지않으면 죽어버려요.... "
벤자민 I.:"저희... 쉬나요...?"
제이미가 쉬자는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아이의 노란 눈이 제이미를, 이어서 헬레나를, 카마엘을 바라봅니다.
카마엘:"난... 다수결할래요..."
제이미:(히익.)
헬레나:(여기서 잘못대답했다간 영원히 쉬어버릴것같다)
"아직, 다회가 끝나지 않았는걸요?"
"아, 혹시 이것보다 즐거운 인형놀이를 하시고 싶으신 거라면"
"좋아요! 우리, 이것보다 더 즐거운 인형놀이를 해요!"
제이미:"에?"
아이는, 밝게 웃으며 말합니다.
제이미:(지쳤다니까요?)
카마엘:(활짝)
헬레나:(사람살려)
그리고서는, 메이드를 향해 돌아봅니다.
벤자민 I.:"손님들을 방으로 모셔주세요."
그렇게 이야기한 아이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립니다.
어째서인지...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지만, 상관 없을까요.
메이드:"방으로 모시겠습니다."
메이드는 우리를 방으로 모시겠다며 응접실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이미:"저희의…… 의견은요?"
카마엘:(졸졸 따라감)
의견은... 없어요.
저택 주인이 원하면 하는거에요.
아무튼, 메이드는 앞장서서 모두를 손님용 층으로 이끕니다. 그저 조용할 뿐인 객실 층에는 메이드와, 우리들의 발소리만이 울립니다.
메이드:"... 이 3층은 주인님의 초대에 응해 다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부 내어드리고 있습니다. 3층과 다른 층은 문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방문은 안에서 잠글 수 있습니다. 가장 안쪽 방은 응접실로 쓰이고 있으니 잠에 들지 못하셨거나 물, 가벼운 간식을 찾으실 경우 응접실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이 더 있으신가요?"
제이미:"어떤 걸 하는 건가요? 제이미는…… 잘 모르겠어요! 음, 그러니까 이것도 인형 놀이의 한 종류인가요?"
카마엘:"빅제이미로 하는 인형놀이...?"
제이미:"히익!"
메이드:(잠시 생각한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인님이 바라는 건 즐거운 인형놀이일 뿐이니, 모두들 함께... 즐겁게 놀아주시면 되는게 아닐까요?"
카마엘:"네...!"
메이드:(눈 깜빡)
제이미:"음, 으음……." (지쳤는데……)
헬레나:" 같이 놀고 나면 집에 보내주..는게 맞죠? "
제이미:"힘내볼게요…… 제이미!"
카마엘:9 ' -`)9
메이드:(귀여운 인형들...)(무릎을 굽혀 저 아래에 열심히 따라오던 인형들을 슥슥 쓰다듬어주고는 다시 일어난다.)
제이미:(리틀 쩨이미는 보들보들해!)
메이드:"아무쪼록... 무엇을 하여도 좋지만, 밤에는 주인님이 잠드시는 시간이니... 부디 조용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댕-
이야기를 하던 중,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메이드:"...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이만 방으로 들어가시죠."
이어, 메이드는 어째서인지 서둘러 모두를 3증 문 안 쪽으로 밀어넣으며,
메이드:"한 가지 당부를 드리자면...... 절대, 해가 뜨기 전까지 이 층을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
닫히는 문 틈새로 당부하는 듯한 메이드의 말이 들려옵니다.
다시 한 번의 종소리
메이드:"모두들, 안녕히 주무십시오."
또 한 번의 종소리와
문이 닫히는 소리
댕,
댕, 댕,
댕, 댕, 댕, 댕, 댕,
댕-
마지막, 열 두번째 종소리와 동시에,
이 저택은 적막에 감싸입니다.
방 안에는 우리들의 숨소리만이 간간이 들려옵니다.
이제는... 잠에 들어야 할 시간이었던가요.
------
꿈뻑
꿈뻑
...
아무리 용을 써 봐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맑게 떠있는 두 눈을 깜빡이는 소리마저 들릴 것 같은 적막한 침실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응접실로 가라고 했던가요.
얼핏 그 메이드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이미:
카마엘:
헬레나:
카마엘에게는... 여전히 저택은 조용합니다.
어찌 되었든, 이 방 안에서는 뜬 눈으로 침대 위에 누워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겠죠. 응접실로 가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헬레나:
메이드:네... 헬레나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헬레나:(네네 잠꼬대햇어요)
제이미에게는,
제이미:쪠이밍?
아, 어디선가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군가가 응접실로 향하나 봅니다. 응접실로 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이미:(제이미는 갑니다!)
카마엘:(귀찮지만... 꾸물꾸물... 간다... 이불 꼭 끌어안고...)
헬레나:(터덜터덜...걸어가봄)
방문을 엽니다.
소리 없이 열리는 방문, 정적에 감싸인 저택의 복도에 다시 모두의 발소리만이 들립니다.
아, 다른 이들도 자신처럼 잠에 들지 못한걸까요. 하나둘, 응접실로 모입니다.
제이미:
(From 메이드): 들리나요
(From 메이드): 문득, 탐사자의 머릿속으로 무언가가 떠오릅니다. 분명, 방문은 소리 없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탐사자가 문을 열기 전, 분명히 들었잖아요? 분명 누군가가 방문을 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머릿속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제이미:
곳곳마다 놓여있는 은은한 촛불이 응접실의 내부를 밝힙니다. 넓은 내부를 둘러보자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꽂혀있을 것 같은 `책장`과 간단한 간식, 물병이 놓인 `테이블`, 어김없이 인형이 들어있는 `장식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이미:(이잉……. 일단 장식장으로 먼저 가보는 빅 제이미!)
헬레나:(책들을 읽어보고싶다.. 책장으로 향하는 헬레나)
장식장에는 인형이 가득합니다. 열어보려면 열쇠가 필요한 것 같은데...
제이미:
막대사탕을 든 귀여운 곰인형이 제이미를 보면서 웃고 있네요.
헬레나:(뭐임 나도 나도볼래)
카마엘:
헬레나의 눈에... 그 곰인형이 들고있는 막대사탕에 감긴 종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헬레나:" 어라 여기 종이...가 있는데요? "
제이미:"종이요?"
헬레나:(끄더더덕)
하지만... 살펴보려면 열쇠를 써서 열거나... 이 장식장을 부수는 수 밖에는...?
카마엘:"부술까요?"
제이미:"하지만 조용히 해야 한다고 했어요!"
헬레나:" 호 혼나지 않을까요? "
카마엘:
헬레나:(입밖으로 튀어나온 심장 삼킴)
카마엘:(카마엘은 해냇어여~!)
큰 소리를 내지 않고, 다치지도 않고 카마엘은 장식장의 유리를 깨고 곰인형을 꺼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쪽지는 곧 손에서 바스러집니다.
헬레나:(드라마의 머머리 교사 얼굴로 쪽지를 읽었다)
카마엘:"뱐..칙?"
제이미:"에?"
카마엘:(어려워 벅벅)
제이미:"빅 제이미의 생각으론, 역시 4일 내로 이 꿈에서 깨지 못한다면 죽는다는 것 같아요!"
카마엘:"빅 제이미는 잔인한 생각을 하네..."
헬레나:(평온한 얼굴에 16비트로 떨리는 몸)
아무튼, 헬레나는 책장으로 다가가서... 이것저것 꺼내보고 있는 것 같죠...?
제이미:"지, 진짜인데……."
헬레나:
카마엘:
제이미와 카마엘도 함께 책을 뒤지다 한 동화책을 찾아냅니다.
헬레나:(여전히 16비트로 떨고있는몸;)
카마엘:"동화다..."
그리고... 헬레나는 뭐 어쩌다보니 이런 책을 찾아버립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대바늘 뜨개질 교과서- 기초 편'
헬레나:(이게머꼬)
카마엘:(아이는 행복했을거야... 왈칵)
테이블에는 간식과 물병이 놓인 트레이가 있습니다.
트레이 아래에 작은 종이가 끼워져 있는 것 같은데...
카마엘:
헬레나:
일부가 물에 번져 읽을 수 없지만...
헬레나는 이 종이가 어느 노트에서 찢은 것이라는 점 정도를 알 수 있겠습니다.
헬레나:(대충 인간의 육신을 인형이라 한다면 인형을 움직이는 실은 영혼일 것이고 영혼은 결국 이야기가 되어 저자의 손을 거쳐 책에 담긴다...?)
한참 둘러봐도, 창밖에는 어둠만이 가득합니다.
헬레나:(라고 궁예해본다)
창 밖으로 뜬 초승달 만이... 우리를 보며 웃고 있네요. 기나긴 밤을 새우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조용한 저택에 남겨졌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요.
제이미:"……다른 데도 더 봐야 할 것 같지 않아요?"
헬레나:" 아무래도 좀 더 봐야할 것 같죠/ "
카마엘:"재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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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메이드가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던 3층의 문을 지나, 여전히 조용한 저택에는 우리의 발소리만이 울려 퍼집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걸어갑니다.
...
.....
제이미:(우?)
헬레나:(뭐... 밝힐 물건이라도 없나.. 둘러봐요)
제이미:"다들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봐요. 조용조용히."
카마엘:(벽이 있나 더듬대보기)
제이미:(눈에 불 키고 둘러보기.)
헬레나:(저건 뭘 키는..?)
카마엘:(키랏~)
제이미:(원초)
빛을 밝힐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복도 끝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작은 달빛 외로는, 이 어둠을 밝힐만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벽을 더듬어보던 카마엘의 손에 문고리가 잡히지만...
카마엘:(벌컥!)
문고리를 돌려도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아니, 문고리 자체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마치... 모든 것이 멈춘 것 마냥...
카마엘:
네. 열리지 않습니다.
한참을 둘러보던 와중,
문득 느껴지는 시선에 뒤를 돌아봅니다.
그곳에는...
제이미:(우?)
카마엘:(머지?)
헬레나:(뒤돌아보지말고 떠나가랬는데)
제이미:(뒤를 돌아보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이미:(놀랐지만 눈만 깜빡이)
안심하고서 다시 움직이는 순간,
...
......
툭- 하고
뒤로 무언가가 떨어집니다.
제이미:"우?"
그것은 인형, 귀여운 인형입니다.
카마엘:(발로 휘적대기)
성인의 허리께까지 올까요? 꽤 커다란 편의 인형의 동그란 단추 눈이 제이미를 바라봅니다.
꼭 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인형입니다.
헬레나:(뭔가 좀 도망? 가야 할것같은 칸지~~)
제이미:(꺄~ 귀여워!)
카마엘:(죽일까?)
...... 그 손에 들린 단검만 아니라면 말이에요.
카마엘:(뺏고 싶다)
고민합니다. 도망칠까요? 아니면 맞서 싸울까요.
인형은 제이미의 품 속에서 눈만을 굴리고 있습니다.
카마엘:(싸우자!)
헬레나:(사람살려!!!!!!!!!!!!!!!)
선택을... 진짜 싸우게,,,?
싸우든... 도망치든... 골라봅시다.
헬레나:(되도않는 미인계 함 써본다ㅠㅠ)
카마엘:(그 틈을 타서 단검 뺏어보자)
제이미:(꼬오깅♥)
인형이 헬레나에게 꺄아- (소리는 안 났지만) 하며 팔을 흔들흔들 하는 사이에
카마엘이 인형이 든 단검을 뺏어버립니다.
어라... 이게 맞나...?
카마엘:(단검 획득)
헬레나:" 이게... 되네.....? "
카마엘:(쩨이미 저거 주겨!)
제이미:"에?"
헬레나:" 그러...게요..... "
전투를... 하나요...?
카마엘:"인형 잘라!"
제이미:"에? 귀엽기만 한데"
카마엘:"죽고 싶음 말아!"
헬레나:" 귀여운 인형이 귀엽지 않은 짓을 하려고 했는걸요 "
A (GM):헬레나-제이미-카마엘-인형 순으로 진행할게요...
제이미:"그, 그건 싫어요오!"
헬레나:(다시한번더 미인계 해본다;)
헬레나는 인형의 취향이었습니다.
인형이 또 정신을 놓고... 헬레나에게 뀨잉뀨잉 애교를 부립니다.
제이미와 카마엘에게... 플러스 주사위를 드립니다...
제이미 턴...
제이미:"그, 그니까 죽기 싫으면 죽여라인 거죠?!"
인형이 순식간에 너덜너덜해집니다.
카마엘:
헬레나:(ㅇ0 ㅇ)
그리고... 카마엘의 손에 인형이 머리와 몸통으로 찢어집니다.
카마엘:(헤헤 재밌어)
헬레나:(열심히 낡아가고있다;)
순식간에, 눈이었던 단추는 바스러지고 봉제실은 모조리 끊어져버립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톱니바퀴는... 기계장치의 일종 같습니다. 그 안에는 작은 금속상자가 있습니다.
제이미:(우?)
카마엘:(뜯어봐야겠어!)
제이미:
헬레나:(뭐야 저도 뜯을래요)
얇은 금속판이 제이미와 헬레나 손 안에서 뜯어지며, 그 속에서 작은 인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건,
이 저택의 주인이었던, 벤자민을 닮은 인형입니다.
인형과 연결되어있던 노란 실들이 끊어지며, 작은 인형마저 망가져버립니다.
그리고,
어느새 모두의 앞에는 그 메이드가 서있습니다.
메이드:"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시죠?"
헬레나:" 길을 잃었습니다. "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요;)
카마엘:"길을 잃었다... (흥얼)"
제이미:"네, 넵."
메이드:"...... 밤이 늦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시죠. 들어가실 때 까지는, 제가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제이미:"꺄아, 빅 제이미 무서웠어요오."
메이드는 그들을 앞에 두고서 표정 변화 없이 말합니다.
마치, 정해진 말을 출력하는 기계처럼... 메이드는 모두가 방으로 돌아가기를 재촉합니다.
카마엘:(끄덕끄덕... 앞장서자)
제이미:(뒤에 따라붙기~)
헬레나:(뭘까 뒷통수에 태엽이라도 있는걸까 쫄래쫄래 따라가요)
아무튼, 메이드는 모두가 3층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문을 닫습니다.
방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잠들 수 없습니다.
뜬 눈으로, 그렇게 길고 긴 밤은 지나갑니다.
제이미:(졸린데 잠을 잘 수 없써어……)
-----
...
똑똑똑
정확하게 세 번,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언제 잠에 들었던가요.
기억이 흐릿합니다.
내가 언제 잠에 들었지?
아니, 애초에 지금 꿈을 꾸고 있던 것이 아니었나요?
이 모든 상황에서 괴리감을 느낍니다.
이성... 체크를 합시다
제이미:
카마엘:
헬레나:
생각할수록 아파오는 머리를 뒤로 하고 창밖을 바라보면 밝은 빛이 가득합니다.
방문 너머에서 메이드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메이드:"손님 여러분, 조식이 준비되었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내려와 주시기 바랍니다."
제이미:
헬레나:
카마엘:
제이미와 카마엘의 귀에 작은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밖은 새가 지저귀는, 바람에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던 어젯밤과는 다르게 말이에요.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제이미:
카마엘:
그리고, 한가지 생각이 카마엘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새가 지저귑니다. 나뭇잎이 스쳐 떨어집니다. 모든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조차 열리지 않던, 작은 소음조차 들려오지 않던 어젯밤과는 다르게, 위화감이 카마엘의 몸을 타고 올라옵니다.
카마엘:
그렇지만... 헬레나의 귀에는 잡다한 소음이 들려올 뿐, 시끄럽지 않은 정도의 기분 좋은 소음입니다.
헬레나:(음~~~ 디즈니 모닝~~ 을 즐기고있음)
아무튼... 밥은 먹으러 가야겠죠?
카마엘:(밥 뭐주려나)
제이미:(으음~ 밥 먹으러 가기!)
헬레나:(밥밥 디라라 디리리라이야아)
모두는 준비를 마치고 연회장으로 향합니다. 벤자민은, 이미 상석에 앉아있네요.
벤자민 I.:"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제이미:"좋은 아침이에요~!"
벤자민 I.:"어젯밤은 잘 보내셨나요?"
카마엘:"재밌었어..."
아이는 여전히 웃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그 웃음이 끝이 시들어버린 해바라기 같지만...
금세 메이드가 카트를 끌고와 각자의 앞에 전채 요리를 내려놓으며 식사가 시작됩니다.
전채 요리는... 맛있는 연어 샐러드...!
카마엘:(웅왐냠)
벤자민 I.:(냠!) "재밌으셨다면 다행인데..."
제이미:"역시 아침은 연어 샐러드죠!"
전채를 다 먹으면 이어서 야채 수프, 소세지와 빵이 나옵니다.
다들 냠냠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제이미:(! 야채 수프도 맛있겠다아)
밥을 거의 다 먹어갈 쯤...
아이가 일어나서 말합니다.
벤자민 I.:"저... 괜찮으시다면, 부탁을 하나 들어주시지 않을래요?"
제이미:"부탁이영?" (오물오물.)
벤자민 I.:"아, 대신 이 저택 안을 마음껏 돌아다녀도 좋아요!"
노란 눈이 모두를 바라봅니다.
부디 소중한 인형을 찾아달라며, 웃는 아이의 두 눈에는 무엇이 담겨있나요.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우리는 이 저택을 마음껏 돌아다녀도 된다고, 저택의 주인으로부터 허락을 받았으니까요.
정신을 차려보면, 아이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메이드는 뒤를 따르려는 것인지 모두의 뒤에 서있습니다.
더 즐거운 인형놀이를 하자고, 아이가 전일 말했던가요.
이것이 아이가 말한 인형놀이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자, 이제 움직일 시간입니다.
제이미:"이게 전에 말했던 인형 놀이일까요?" (모두에게 물어보기……
카마엘:"난... 생각 못하니까 그냥 인형 찾기나 할래..."
헬레나:" 인형 찾으면서... 이것저것 알아보죠.. "
1, 2, 3층 정도를 볼 수 있겠지만...
3층은 어제 봤으니까요?
1, 2층 중에 골라봅시다.
카마엘:"1층이나 가볼까요..."
헬레나:" 그럽시다. " (저벅저벅 내려가요)
제이미:"1층에서부터 올라가는 게 낫겠죠?"
메이드:"1층에는 가장 중앙의 홀을 중심으로 계단의 서쪽에는 연회장과 부엌이, 동쪽에는 응접실과 창고가 있습니다."
메이드가 따라오며 저택의 구조에 대해 설명합ㄴ디ㅏ.
니다
벽돌로 지어졌지만 그 겉은 목재로 덮었다던가, 벽지는 주인의 취향에 맞춰 어떤 색으로 발랐다던가. 곧, 어디로 갈 것이냐고 묻는 듯 말을 멈춥니다.
카마엘:"홀부터 볼까요?"
제이미:"홀부터 보고 나서 다른 곳을 보러 가요!"
[1층 홀]
옥색의 [벽지]가 발리고 붉은 [융단]이 깔린 저택의 홀은 여전히 넓고, 고요합니다. 아이가 손잡이에서 미끄럼 타듯 뛰어내려오던 [계단], 어젯밤 큰 소리를 내며 닫혔던 [대문], 머리 위에서 반짝이는 [샹들리에]까지, 모든 것이 아름답게 조형되어있습니다.'
카마엘:(역시 벽지를 뜯어봐도 되는걸까)
제이미:(계단을 먼저 훑어보기로 한 쩨이미!)
헬레나:(샹들리에 올려다봐요)
옥색의 벽지로 다가가면 금색의 무늬가 보입니다. 둥근 반원의 무늬이네요.
계단... 도, 반짝반짝하게 닦여있습니다.
카마엘:
헬레나:
제이미:
A (GM):
메이드:
계단을 살펴보는 중, 메이드가 발에 걸려 휘청이다가 무언가를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카마엘과 헬레나가 발견합니다.
뒤늦게 제이미도 발견하고,
이거, 주워야할까요?
제이미:
카마엘:
헬레나:
메이드:
네. 헬레나가 민첩하게 무언가를 줍습니다.
무슨 커다란... 열쇠 같은데...
메이드:"아... 그 열쇠는..."
헬레나:" 어머... "
메이드:(꾸닥...)
카마엘:"네" (가지기)
메이드:(꾸닥...)
메이드는 옷을 정리하며 뒤로 한걸음 물러섭니다.
제이미:"괘, 괜찮으세요? 막 현기증이 난다든가 어디 아프신 건 아니구요?!"
헬레나:(열쇠도 가지고 메이드의 마음의 열쇠도 겟또하면 되지않을까)
메이드:"괜찮... 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어서, 샹들리에를 봅니다. 여러 개의 촛불이 타오르고 있는 샹들리에에는 무언가 걸려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당연하게도,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높이에 있습니다.
제이미:
엄마...?
헬레나:(여기 야구선수가 있어요?)
제이미:(눈 번쩍.)
제이미가... 그... 단도를 슥하고 던져서
깔끔하게 물건을 떨어트리고 단도까지 회수합니다.
떨어진 물건으로 다가가보자면, 작은 인형이 있습니다. 이게 벤자민이 잃어버린 인형일까요? 그렇다기에는, 저 위치에 있을 리 없잖아요...?
제이미:"이게 잃어버린 인형일까요?"
카마엘:(갸웃)
헬레나:" 보통 인형이 저기까지...? "
제이미:(인형 꼬옥.)
헬레나:(응접실로 텁텁 가봐요)
제이미:(따라서 쪼로로)
[1층 응접실]
카마엘:(응접실 두리번)
대문을 등지고 오른쪽을 향하면 응접실이 있습니다. 벽 한쪽에는 [벽난로]가, 그 앞으로 낮은 [다과상]이, 또 한쪽에는 인형이 한가득 올려진 낮은 [진열장]이 있습니다.
제이미:"와!"
헬레나:(진열장 살펴보기이.)
카마엘:(맛있는거 있나? 다과상 털기이)
제이미가 벽난로로 다가갑니다.
그리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장작 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벽난로 근처에서 그 불빛을 쬔다면 분명 노곤노곤 녹아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제이미:(노곤노곤~)
카마엘:(노곤노곤 쩨이미?)
제이미가 신나서 벽난로로 다가가지만... 곧, 장작이 타는 것이 아닌 그저 소리만 들려올 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온기는 무슨, 얇은 유리 안에서는 당신을 놀리듯 가짜 장작에 노란 불빛만 일렁일 뿐입니다.
헬레나는 진열장으로 다가갑니다.
제이미:(히잉…….)
진열장에는 그 위도, 그 안에도 갖가지 인형들이 가득 차있습니다. 잠겨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헬레나:
헬레나는 인형 사이에서 작은 토끼 인형 세 개가 걸려있는 열쇠 하나를 찾아냅니다.
헬레나:" 호오 " (열쇠 가져가요)
그리고... 작은 박스를 찾아냅니다. 열어볼까요?
헬레나:(열어요1)
그 안에는... 왜인지 권총이 있습니다. 검은 권총... 인데 솔직히 이거 무슨 기종인지도 모르겠어요.
헬레나:(음. 이건 내가 쓸 물건이 아니다.)
카마엘:"카마카마...!"
메이드:(저게 왜 여기 있지...)(메이드는 멍해졌다)
제이미:"도끼는 없을까요오?" (씨무룩)
헬레나:" 총만 있었어요 " (낡은 얼굴로 카마엘에게 총을 넘깁니다)
카마엘:(총 받아서 헤헤 소중하게 챙기기)
총이 생기고 신난 카마엘... 다시 다과상으로 향합니다.
그 위에 마카롱, 마들렌, 다쿠아즈와 함께 캐모마일 티가 있습니다. 작은 사탕도 놓여있네요.
카마엘:(먹어도 되나...?)
사탕은 붉은색, 검은색, 하얀색과 노란색이 있습니다.
제이미:(다과상 같이 우다다!)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제이미:"메이드 씨! 이거 먹어도 괜찮아요?"
카마엘:(빨간 사탕 냠!)
제이미:(하얀색 냠!)
메이드:"다과는 언제나 손님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음껏 드셔주세요."
헬레나:(대답 듣고 노란 사탕 먹기이)
제이미:"창고로 갈까요?!"
카마엘:"당도 채웠으니까요"
헬레나:" 창고 좋죠 가봅시다 "
[1층 창고]
응접실의 뒷문을 지나면 창문 하나 없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운데에 [테이블]을 두고 [찬장]이, 그리고 구석에 위치한 [철문]이 하나. 메이드는 초를 켜 테이블 위에 올려놓습니다.
카마엘:(철문 똑똑)
헬레나:(찬장 살펴보기)
두꺼운 쇠창살로 된 철문을 두드립니다. 창살 사이로 그 너머를 보자면 아래로 향하는 계단이 보이지만...
제이미:(테이블 사아악~)
메이드:"지하실은 관리인들의 공간입니다. 다른 꾸며진 공간도 많으니 그곳으로 가시겠어요?"
제이미:(음~)
메이드가 조용히 말합니다.
제이미:"나중에 메이드 씨가 없을 때 가실래요?" (모두에게 소근소근……)
카마엘:"그러자요" (소곤소곤)
헬레나:" 몰래 갑시다 " (속닥)
닫힌 찬장의 나무문을 열면 손이 닿는 곳에는 여분의 식기가,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인형들이 있습니다.
메이드:"아, 그곳도... 별 볼 것이 없으니, 닫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카마엘:"다 안된대..."
헬레나:" 그치만 인형을 찾아야 하는걸요 "
메이드:"그곳은 제가 확인했으니까요." (당당)
헬레나:
하지만, 헬레나만이 메이드가 당당한 표정 뒤로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헬레나:(음 이 눈은 무언가를 숨기는 눈이렷다)
모두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메이드가 찬장으로 다가가 나무문을 닫아버립니다.
카마엘:(시무룩)
헬레나:" 나중에 저것도 살펴보죠 " (속닥닥닥)
제이미:(끄덕끄덕!)
이어서... 메이드가 등을 돌린 사이 테이블을 봅니다.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원목 테이블 위에는 메이드가 켜놓은 하얀 초가 조용히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제이미:(초다~)
카마엘:(곰곰)
메이드:"아... 네. 부엌으로 가시죠."
제이미:(그렇게 걷다가……)
헬레나:(제이미는 갑자기 튀어오르나요?)
카마엘:(그냥 폴짝했어)
제이미:(우다다~)
제이미는... 넘어지려다가...
그냥 폴짝 해버립니다.
헬레나:(초한테 쉐도우 복싱이라도 해보나ㅠ)
메이드:(그렇게... 기대되나...?)
카마엘:(손놀림으로 제이미 넘어트리기!)
그런 제이미를 카마엘이 툭팍- 하고 테이블 위로 밀어버리네요.
카마엘:(툭팍!!)
제이미는 촛대를 향해 넘어집니다.
헬레나:" 아앗 제이미 어깨에 벌레가 붙어 카마엘이 잡아주려다 힘조절을 못했나봐~~ " (뮤배 독백톤으로 외쳐요)
제이미:
앗 그렇게... 제이미는 촛대를 넘어트려버리고, 초도 촛대도 망가트리고 맙니다.
메이드:"... 아......"
카마엘:"어!머!"
헬레나:(기뻐해라 메이드 야근이다)
창문 하나 없는 창고는 금세 어둠에 휩싸이고...
제이미:(우당탕퉁탕!)
카마엘:"새 초가 필요하겠어요오..."
메이드:"촛대를... 가져와야겠네요. 잠시 다녀올테니 원하시는 곳에 계셔주세요."
메이드가 촛대를 찾으러 창고 밖으로 나갑니다.
헬레나:(메이드가 나간 틈을 타 찬장 벌컥 열어 싹다 턴다)
제이미:(테이블 존나 본다!!!!)
카마엘:(어두워... 더듬더듬)
제이미는 테이블을 바라봅니다. 조금 어둡지만, 그렇게 안 보이지는 않아요.
카마엘:(이 말랑 보들한건 뭐지...?)
제이미:(말랑 보들)
헬레나:
카마엘:
네... 그...
제이미와 헬레나는 테이블의 아래에 공간이 있고, 그 상판이 열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이미:
잘... 들면? 들리지 않을까요...?
제이미:(우당탕~)
헬레나:
제이미:(데헷콩)
카마엘:(뭐하는거야?)
제이미:(도짓코.)
그렇게... 헬레나가 테이블의 상판을 치웁니다.
헬레나:(낑낑..)
그 안에는 수많은 사진들이 있고,
헬레나:(기낑이 낑낑서 낑낑이 기낑낑낑)
문으로 들어오는 빛에 의지해 보자면... 모두 벤자민이 인형을 안고 있는 흑백사진입니다.
카마엘:"흑백이면 옛날 아니에요?"
헬레나:" 언젯적..? 사진....? "
카마엘:"1980년대~"
제이미:(비척비척……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창고를 모두 보고...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온 모두를 메이드가 마주합니다.
메이드:"아, 다들 오셨나요...?"
헬레나:" 어머 옷은 괜찮으신가요? " (뻔뻔)
메이드:"네. 촛대를 들고 왔는데... 다른 곳을 보실거라면 따라가겠습니다."
라며, 메이드는 촛대를 장식장 위에 두고 따라 나옵니다.
카마엘:(부엌으로 총총 뛰어감...)
헬레나:(같이 부엌으로 터덜터덜 걸어가요)
이제... 부엌으로 갑니다.
[부엌]
연회장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부엌이 있습니다. 커다란 [오븐]과 [냉장고], 물이 고여 있는 싱크대, 조리대 위에는 이런저런 식재료가 놓여있습니다.
제이미:(오븐이다~)
헬레나:(오븐 열어요~~)
무엇이든 조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커다란 오븐입니다. 열어봐도 아무것도 없지만... 그 옆에는 작은 인형 몇 개와 차마 치우지 못한 두꺼운 요리서적이 놓여있습니다.
카마엘:
헬레나:
제이미:
헬레나:(책이 안힑혀요~~)
헬레나와 제이미는... 책을 뒤지던 중 한 페이지에서 멈춥니다.
정어리... 파이...?
이건 아닌 것 같아요.
헬레나:(스스로 안구찌르기)
다시 탈탈 넘겨보던 중, 헬레나의 손에 한 장의 종이가 걸립니다.
흑백 사진입니다. 저택의 정문 앞에 벤자민과 메이드가 손을 잡고 서서 앞을 바라보며 웃고 있습니다.
카마엘:(뒤집어도 보자)
헬레나:(사진을 요리조리 살펴봐요)
사진을 뒤집으면, 이런 말이 적혀있네요.
'구식 카메라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 그에게 촬영을 부탁했다. 아이가 사진 찍는 것은 싫어하지 않아 다행이다.'
카마엘:(구식 카메라...)
제이미:(으음~ 무슨 소리지?)
누가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한참 모두가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메이드가 냉장고에서 샌드위치를 꺼내옵니다.
메이드:"점심으로 준비했는데... 괜찮으시다면 다들 연회장으로 이동해 드시겠어요?"
제이미:"와! 샌드위치! 맛있겠다아~"
헬레나:" 그거 좋죠. 안그래도 출출했어요 "
카마엘:"무슨 샌드위치인가요..." (진지)
샌드위치는... 햄에그 샌드위치입니다.
앗, 돈까스 샌드위치도 하나 끼어있습니다.
카마엘:(대충 만족)
제이미:(돈까스 샌드위치!)
헬레나:( 흡 조 옥 )
다들 신나게 샌드위치를 들며, 연회장으로 나갑니다.
[연회장]
아침 식사를 했던 연회장은 어느새 깔끔하게 치워져 있습니다. 중앙에는 커다란 테이블과 의자들, [유리창]이 한 면을 채우고, 남은 벽 한쪽에는 커다란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다들 냠냠 샌드위치를 먹고 있습니다.
헬레나:(샌드위치 먹으며 그림을 살펴봐요~~)
커다란 그림에는 인형을 안고 있는 벤자민이 그려져있습니다.
헬레나:
제이미:(유리창 너머를 구경해보자~)
제법 귀여운 그림입니다. 왜인지 저 인형의 눈동자가 당신을 향해 조금 움직인 것 같기도 하지만... 느낌이겠죠.
헬레나:(그림과... 눈싸움이라도 해보나;)
제이미는 벽 한 면을 채운 커다란 유리창 너머를 바라봅니다. 저택의 정원이 보이네요.
카마엘:(우걱우걱)
제이미:
창 밖을 바라보던 제이미는... 문득 창 너머로 검은 공허를 마주합니다.
계속 바라보나요?
제이미:(뭐 뭐지?!)
그리고,
제이미는 공허 속에서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커다란 날개가 달린 박쥐 같은 것 한마리가 가시 돋친 꼬리를 흔들며 마구 달려와, 유리창에 몇 번이고 부딪힙니다.
카마엘:(화들짝)
그렇지만, 그 충격은 전해지지 않네요. 다행인걸까요?
제이미:
헬레나:(꺄아 소리에 뒤돌아보나)
카마엘:"뭔가요?"
계속해서 유리창에 부딪히고 있지만... 제이미가 한 발짝만 물러서면 금세 보이지 않습니다.
제이미:"저어기에서~ 갑자기 커다란 박쥐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것은 평화로운 정원의 모습 뿐입니다.
제이미:(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헬레나:" 엄청 커다란 박쥐가 발을 물었? 나요? "
카마엘:"박쥐? 찍찍?"
제이미:(곧 팔자 눈썹.)
헬레나:" 간지?러웠? 나요? "
카마엘:(가까이 가본다..)
헬레나:
카마엘:
제이미의 비명(?)에 창을 향해 다가간 둘에게도, 같은 공허가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이게 뭐야, 하고 돌아선 카마엘과 달리, 헬레나는 여전히 머리를 박고 있는 괴상한... 박쥐를 닮은 무언가를 봅니다.
헬레나:
=
헬레나는 왜인지... 머리가 아파옵니다. 달달 떨며 뒤로 물러나면 다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평화로운 정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메이드:"괜찮으신가요...? 무언가 벌레라도...? 보신...? 것인지...?"
헬레나:" ....여기 혹시 박쥐 키우나요? "
제이미:"빡! 쥐가 있다니까요오."
메이드:"박쥐는... 키우지 않는데, 저 너머의 숲에서 날아왔을 수도 있겠네요."
제이미:"뭔가 텅 비어 있었는데……."
헬레나:(혹시 저 숲의? 이름이? 라케티카? 대삼림? 이라던가?)
메이드:"1층은 모두 둘러본 것 같은데, 2층으로 가보시겠어요?"
제이미:"앗, 네에~"
헬레나:" 흐음.. 좋아요 2층으로 갈게요 "
제이미:(샌드위치 우앙냠!)
그렇게... 모두는 2층으로 향합니다.
[2층]
메이드:"2층에는 주인님이 사용하시는 서재와 서고, 옷방과 전시실이 있습니다."
메이드는 모두의 뒤에서 저택의 구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1층은 기본적인 접대 공간, 2층은 생활 공간, 3층은 손님들을 위한 객실이라고 말하며 뒤따라 걸어옵니다.
카마엘:"전시실엔 뭐가 전시되어있는거야..?"
메이드:"전시실에는 저택과 주인님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이미:"어디부터 갈까요? 전시실?!"
카마엘:"아기 벤자민 씨도 있을까나..."
헬레나:" 전시실부터 가보죠 "
복도의 오른쪽, 가장 처음 마주하는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수많은 액자들입니다.
제이미:"흐에~" (액자가 많다~)
헬레나:(액자가 하나... 액자가 둘...)
메이드의 말 대로 벽에 걸린 사진들에는 모두 인형을 들고 있는 벤자민이 찍혀있습니다. 어느 것은 정원에서, 또 어느 것은 연회장에서, 중앙의 계단 앞에서, 응접실의 카펫 위에서, 모두 다른 날 다른 장소에서 찍은 것인지 날짜도 배경도 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이미:
카마엘:
헬레나:
사진을 살펴보던 카마엘과 헬레나는, 문득 저 인형들을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흠...
맞아요. 이 저택에 장식되어 있는 인형들이네요!
흠...!
카마엘:"흠..."
헬레나:" 호오.. "
제이미:"에?"
귀여운 인형들! 꼭... 우리 뒤를 따라다니고 있는 저 인형들만 합니다.
제이미:"인형 귀여워~"
카마엘:"벤자민의 귀여운 컬렉션...?"
옷방... 으로 들어갑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간 모두를 반기는 건 좌우로 늘어선 행거에 걸린 수많은 옷들입니다. 리본도 프릴도 가득한 귀여운 옷들...!
그리고...
저 옷들 아래에 놓여있는 건...
인형탈...?
이게 왜 여기 있는거죠...?
토끼, 고양이, 이건...
츄파카브라...?!
아쿠튼, 귀여운 인형탈들이 있습니다.
제이미:"츄파츄파?!"
카마엘:
제이미:
헬레나:
제이미와 헬레나는 인형탈들을 살펴보다... 사이에 끼어있는 피에로 가면과 옷, 죽마를 찾아냈습니다.
헬레나:" 제이미가 귓가에 속삭여요 "
카마엘:"제이미 음흉해요"
제이미:"에?"
헬레나:(피에로 줜내 꼬라봄)
제이미:(쭉쭉 피에로 가면이랑 옷 꺼내봄!)
제이미는... 피에로 의상을 꺼냈다...!
제이미:(피에로 의상을…… 냅다 헬레나에게 입혔다!)
ㅋ
헬레나:
헬레나는 피에로 의상을 쇽 피해냅니다.
제이미:
헬레나:" 으아아아아악 "
와... 진짜 입기 싫었나봐..
헬레나:" 느려 "
제이미:(ㅡ "ㅡ!!!)
카마엘:(피에로 의상... 슬쩍 훔쳐서 제이미한테 입히자...!)
헬레나... 쇽쇽 피해서... 카마엘의 옆에 붙고...
제이미:
헬레나:" 개판이다 "'
제이미:(돌고도는 피에로……)
카마엘은 제이미의 손에서 옷을 빼앗아 입히려하고...
제이미:(카마엘 쨩에게 입히자!!!!)
그걸 또 제이미는 피하고...
카마엘:(눌러서 제이미 쟝한테 입히자!!!!!!!)
헬레나:" 어림도없지~~ "
이건 뭐야...
카마엘:
제이미:
결국... 제이미가 입고맙니다.
헬레나:" 그렇게 제이미는 서커스에 취직했다고합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어째... 딱 맞는데...?
대충 제이미와 사이즈가 비슷한 사람이 입었던 옷인가봅니다.
카마엘:"사실... 제이미의 것?"
제이미:"흐아아앙아앙"
헬레나:" 저거.... 꿈에서 나온 그 피에로 의상이라 입기 싫었는데 잘됐어요 하하 "
진짜 입기 싫었던거지...
뭐...
딴 방 갈까요...?
제이미:(흐아앙……)
헬레나:(뻔뻔한 얼굴로 서재로 쫑쫑감..)
[2층 서재]
서재로 들어갑니다. 안에는 [책장[이 두 개, 창문 앞으로는 [책상]이, 그 옆에는 벽난로가 있습니다.
제이미:(책상으로 우당탕탕!)
헬레나:(책장을 살펴보아요)
제이미가 책상 위를 살펴보면... 잉크와 만년필, 종이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인형 하나가 무언가를 깔고 앉아있는데...
꺼내볼까요?
제이미:(슥삭!)
인형을 들어보면 얇은 보라색 책 한 권이 있습니다. 제목도, 내용도 적히지 않은... 백지의 책입니다.
헬레나:
헬레나는... 저 책장 높은 곳에 있는 두꺼운 캑 한 권을 발견합니다. 꺼내기에는 좀 높은 곳에 있는데...
헬레나:" 제이미 엎드려요 "
제이미:"에?"
헬레나:(밟고 ㅋㅋ 올라가 꺼냅니다 ㅋㅋ)
ㅋ
헬레나는 제이미의 척추를 지긋이 밟고 올라가 책을 꺼냅니다.
카마엘:"나도 제이미 밟고 싶어..."
제이미:
아야...
제이미는 아픕니다.
아무래도 헬레나의 구두굽이 좋지 않은 부분을 밟았어요.
헬레나:(댓츠 낫 나의 알바.)
체력을 1 깎아줍시다.
책을 보나요...?
헬레나:(촤라락 읽어요)
< ANiMA I >
이름 부분이 찢겨있습니다. 페이지 끝이 접힌 부분을 읽어볼 수 있겠네요.
더 읽어볼까요?
헬레나:(이게 뭔소리여 더 읽어봐요)
더... 읽어볼까요?
제이미... 허리... 아프지 않을까...?
헬레나:" 아 맞다. 제이미 고생했어요 " (사뿐히 내려옵니다)
읽다보면... 한참 알 수 없는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이게 머꼬... 하면서 책을 보고 있으니 종이 한 장이 떨어집니다.
주워보나요...?
헬레나:(줍습니다)
제이미:(허리통통……)
네... 헬레나는 종이를 주웠습니다.
헬레나:(제법... 무책임한걸......?)
제이미:"뭐예요?"
A (GM):
아이고야...
내가 진짜
아무튼 그렇다고
제이미:"끝인가요?"
귀여워
아무튼... 서고로 갈까요?
헬레나:(죠습니다)
좋아요 서고로 갑시다
[2층 서고]
서재에서 나와 맞은편의 문을 열면 창문 하나 없는 방에 빼곡하게 책이 꽂힌 다섯 개의 긴 책장이 있습니다.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책만 봐도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아요.
헬레나:(5번 책장 살펴봅니다!)
제이미:(첫 책장 후다다~)
카마엘:(3번 책장 기웃)
5번 책장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가득 나오는 동화책들이 꽂혀있습니다.
헬레나:(뭐야 귀여워)(힐링...)
첫 책장에는 백과사전들이 빼곡히 꽂혀있고...
3번 책장에는...
전공책.
덮읍시다.
네... 별 거 없네요.
카마엘:(4번 툭툭 기웃)
제이미:(두 번째 책장은 쩨이미가!)
4번 책장에는... 테마도 없이 아무 책이나 꽂혀있습니다.
카마엘:
카마엘은 4번 책장을 살피다... 저 높이 있는 단의 책들 한쪽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높이 있긴 하지만... 손을 뻗으면 충분히 뽑아볼 수 있겠네요.
카마엘:(손 쭉
카마엘이 책을 빼내자... 누가 숨겨둔 것만 같은 두꺼운 파일을 발견합니다.
카마엘:"여기 파일 있어요."
헬레나:(호오 누군가의 비상금? 인가?
파일의 제목은... ,
A (GM):[ANiMA 1권에서의 연구와 고찰]
[ANiMA 1권에서의 연구와 고찰]
작성자는 Henry T. 라고 적혀있습니다.
제이미:(옆에서 쪠이미가 펼침!)
카마엘:(팔락팔락)
헬레나:(옆에서 슬쩍 같이봐요)
쩨이미가 파일을 펼치는 순간!
파일 안에서 각종 신문 스크랩과 메모지, 찢은 종이가 떨어집니다.
파일에도 내용이 적혀있긴 한데...
[파일]과 [신문 스크랩], [메모지], [찢은 종이]를 볼 수 있습니다.
헬레나:(메모지 슬쩍 주워서 읽어요)
카마엘:(신문 줍기)
제이미:(쫑이!)
헬레나:
제이미:"무슨 일이야?"
(From A (GM)): 각종 낙서, 주로 인형, 그 외로는 저택, 디저트나 각종 소품의 스케치가 그려져 있습니다. 종이를 더 살펴봐도 좋고... [관찰력] 판정을 해주셔도 됩니다...!
카마엘:(헤에)
제이미:
=
(From A (GM)): 제이미는 모든 종이의 귀퉁이나 후면에 H. T.라는 이니셜이 적혀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이미:"종이 귀퉁이에 H.T라는 이니셜이 있어요!"
카마엘:"의식불명 환자가 많아졌대요."
제이미:(슬쩍 파일 쥐기!)
헬레나:" ...... 여기 인형이 이상해요 "
제이미는... 헬레나의 말을 기다리다 파일을 봅니다.
제이미:"안느가 누구야?"
헬레나:" 여기 메모지에... 제이미가 본 이니셜이 한 실험... 결과가 있는데..... 전시실에서 본 인형이랑 찍힌 사진 기억 나시나요...? 사진을 날짜순으로 본다면 세 번째, 다섯 번째에 각각 인형이 다섯 개, 세 개가 있거든요... 어쩌면, 저 인형들은 그 파일 주인의 계획이 성공한 결과물일지도 모르겠...어요.. "
제이미:"계획이 뭔데?"
카마엘:"계획?"
헬레나:" ....의식불명 환자..가 늘어났다고 하면..? 역시 사람들을 인형? 으로? 만드는? 그런 계획이 아닐까요...? "
제이미:"제이미도 그렇게 생각해요!"
카마엘:"그럼 우리도 인형 후보일까요?"
제이미:"아! 파일에는……"
헬레나:(졸졸 따라오는 인형 봄)(안 봄)
제이미:그런 사람! 한테 자꾸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바친대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카마엘:(머리아픔)
헬레나:(일단 4일내로 빤쓰런하지 않으면 우리가 큰일난다는 것은 아주 잘 알았다.)
제이미:"우."
우
제이미:"그래서 우리! 인형은 찾은 걸까요?"
메이드:(절레절레...)
제이미:"메이드 씨."
메이드:"이미 주인님이 보고 지나가신 인형 뿐이었습니다."
제이미:"힌트…… 없어요?" (갸웃.)
메이드:"힌트...? 저는... 모르겠습니다..."
카마엘:"힌트 주세요..."
헬레나:" 힌트.... 주세요..... "
메이드:
아자!!
제이미:(인형을 잃어버렸다…… 그럼 대체 인형이 어디로 간 걸까?)
메이드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제이미:
헬레나:
헬레나는... 인형의 심리상태를 생각해봅니다.
헬레나:(자 나는 인형이다 인형이라면 어디로 토꼈을까)
인형은... 인형은...
토끼지 않았습니다!
인형은 어딘가로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벤자민도 메이드도 이 저택에 있는 인형들의 위치는 모두 외우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인형이 사라진다면...
누군가 숨긴 것 말고는... 없지 않을까요...?
헬레나:" 버 범인은 이 안에 있어! "
그리고 그 순간,
메이드:"이제 곧 저녁시간입니다. 연회장으로 이동해주세요."
메이드가 저녁시간을 알립니다.
헬레나:(밥이냐 저녁이냐. 일단 밥을 먹고 범인을 생각해봅시다)
밥... 먹으러 갈까요...?
제이미:"밥이다!"
카마엘:"오늘 메뉴는 뭘까요..."
인형을 찾지 못했지만? 저녁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일행은 신나게 연회장으로 내려갑니다.
맞겠지...? 신나게 맞지...?
헬레나:(우당당쿵탕)
연회장으로 들어서면, 이미 내려와있던 벤자민이 우다다 달려나옵니다.
벤자민 I.:"인형은 찾으셨나요?"
제이미:"……못 찾았어요오."
카마엘:"미안..."
제이미:"째성함니다아아아!!!!"
카마엘:"밥은 먹게 해주세요..."
제이미:"한 번만 봐주세요……."
헬레나:" ...사 살려만 주세..요...? "
벤자민 I.:"찾아달라고 부탁드린건 저였는걸요...? 찾지 못했다고 손님을 굶기진 않아요! 물론 아끼는 인형이었지만..."
카마엘:(착잡)
다들 자리에 앉으면 메이드가 식사를 하나둘 내어옵니다.
제이미:"좋은 의뢰인이군요……."
벤자민 I.:"그래도... 잃어버린 건 저니까요...! 괜찮아요!"
카마엘:"이런 의뢰인... 처음이야..."
헬레나:(죄책...감....!)
벤자민 I.:"앗 그치만... 찾아주실 수 있다면... 저녁이 지나고서도 찾아봐주셔도..." (쭈뼛!)
제이미:"좋아요!"
헬레나:" 동 트기 전에 찾아낼게요 "
벤자민 I.:(꺄아!!) "감사해요! 귀여운 토끼 인형이니까 금방 알아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아이는 밝게 말하며 포크를 들어올립니다.
제이미:"어쩌다가 잃어버리신 거예요?"
벤자민 I.:(옴뇸뇸) "분명 어젯밤 잠들기 전에 벤자민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서 머리맡에 두었는데요...!" (옴뇸뇸뇸뇸) "자고 일어나니까 사라져버렸지 뭐에요...?"
제이미:"으음…… 알겠어요!"
그렇게... 저녁식사는 휙 지나가버립니다.
벤자민은 자러간다며 가버리고,
메이드가 모두를 3층까지 올려보냅니다.
오늘도 자정을 알리는 열두 번의 종소리와 함께 밤이 찾아옵니다.
역시나 잠들 수 없었던 모두는 다시 응접실에 모입니다.
카마엘:(어느샌가 밤이 되었 습, 니. 다~)
제이미:"우,"
헬레나:" 흠.... "
무심결에 창 밖을 바라보면, 서쪽 창 밖에서 곧 질 것 같은 상현달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이미:"아마 근데…… 그 인형이라는 거, 어제 저희가 죽여버린 그 인형일까요?"
카마엘:"인형인데 죽인다가 성립...?"
헬레나:"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이 높..겠죠...? "
제이미:"그 인형을 다시 한 번 찾아볼까요? 그리고 나서……"
카마엘:"가봐요."
그러면... 우리...
2층으로 가나요...?
좋아요
셋은 조용히... 문을 열고 2층으로 내려갑니다.
카마엘:
제이미:
헬레나:
2층은 조용합니다.
오늘은 무엇도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카마엘:"인형 죽은 곳이 어디더라..."
제이미:
분명... 카마엘이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지 못했고, 복도에만 내내 있었으니 이곳에서 어젯밤의 일이 있었을 게 확실합니다.
제이미:(주위를 파파팍!)
그렇지만... 누군가 치운 것 같기도 합니다. 애초에 무언가 부서져있으면 치우는게 당연하죠.
제이미:
아무래도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헬레나:(인형을 치웠다면 어디로 치웠을까나~~)
제이미:
제이미는 바닥 카펫에서 작은 실의 잔해를 찾아냅니다.
노란 실밥은... 어제 봤던 것 같네요.
제이미:"어?"
인형에서 나왔을 법한 실밥이 1층으로 이어집니다.
카마엘:(실 졸졸 따라가기)
헬레나:" 헨젤과 그레텔...? "
제이미:"헬레나와 그레텔."
헬레나:" 에 "
그렇게 모두는 실밥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갑니다.
제이미는 마치 헨젤과 그레텔처럼 실밥을 따라서 1층의 홀을 지나... 응접실도 지나 창고로 들어갑니다.
제이미:(역시……)
실밥의 흔적은 철문 앞에서 멈춥니다.
우리... 저 철문의 열쇠가 있었죠?
제이미:(역시나 존시나.)
헬레나:(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오픈더도어!)
제이미:
철문을 여는 순간, 끼이익-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헬레나:(어? 난까 야바이한 칸지)
제이미는 마침 이 소리가 어제 들은 문 소리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이미:"어?"
문 너머로는 불이 모두 꺼져있고, 조용합니다. 아무런 조명도 없는데... 이대로 내려가도 되는걸까요?
헬레나:(촛대 찾아 삼만리)
이 어둠은 좀 위험합니다. 창고를 뒤지던 헬레나가 촛대와 양초, 성냥을 찾아냅니다.
조금은 환해진 채로, 우리는 지하로 내려갑니다.
우리는, 점차, 꿈의 심연으로 향합니다.
살아있는 이의 심장소리는 차가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이 공간을 울리고,
찬 공기 사이에서 더운 숨결을 뱉어내며,
이 꿈의 가장 밑바닥에 도달합니다.
-----
우리는 지하에 당도합니다.
어둠 속에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으나... 어딘가에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카마엘:
제이미:
헬레나:
작은 촛불에 의지해 두리번거리던 카마엘은 마침 벽에서 스위치를 찾아내 불을 켭니다.
복도에는 하나둘 불이 들어오고,
모두의 눈에는 위층의 저택과는 전혀 다른, 현대적인 모습의 복도가 보입니다.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복도의 가장 끝인 것 같습니다.
카마엘:
헬레나:
제이미:
복도 끝으로 걸어갈수록 말소리는 커져갑니다.
헬레나와 제이미는 똑똑히, 두 사람의 싸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헬레나:" 누가... 싸우는데요.....? "
제이미:"그러게 말이에요……?"
카마엘:"이기는 사람 우리 편>?"
???:"그래서 왜 '인형'을 가져왔지? 잔해를 두어도 스스로 회복한다고 말했을텐데? 설마... 숨긴건가?"
메이드:"상관 없잖아. 인형 하나둘쯤은, 내가 고쳐도 되는거잖아!"
???:"하하, 네가 고친다고 그 인형이 살아 움직일까? 이 모든 건 내가 있었기에 가능한데, 너 혼자 가능하겠어? 네가 원하는 대로 꿈을 만들 기계도, 재료도, 재료를 잡아올 주문도 모두 내가 주었는데?"
이어, 문 너머에서 큰 발소리가 다가오다가...
쾅-
메이드가 큰 소리를 내며 문을 열고 나옵니다.
제이미:
카마엘:
헬레나:
문을 열고나온 메이드는... 모두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단을 올라 위층으로 향합니다.
이 틈에 저 사람을 잡아서 (삐---) 해보거나... 이 지하를 뒤져봐도 되겠네요!
제이미:
카마엘:
헬레나:
그러고보면, 메이드가 그랬죠. '지하는 관리자들의 공간'이라고 했던 말이나, 사진 뒤에 적혀있던 누군가를 암시하는 내용이나... 여러모로, 다른 누군가의 흔적, 소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모든 것은 이 복도 가장 끝에 있을 인물을 가리키는 것 같다는 점도,
카마엘:"헤럴드 트와이닝? (아님"
문은 네 개 뿐입니다. 작은 팻말이 달린 것을 보자면... 계단에서부터 순서대로 [B.I.], [H. T.], [창고], [서재]가 적혀있습니다.
아까 메이드가 나온 곳은 서재인 것 같습니다.
제이미:(B.I? 뭐지…… 거기부터 가보자!)
[B. I.의 방]
헬레나:(집주인의 사생활을 털어보자)
모두의 방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욕실이 딸려있고 침대와 [책상], [책장], [옷장]이 있습니다.
제이미:(옷장을 연다!)
헬레나:(책상을 살펴봅니다)
카마엘:(책장 뒤적)
제이미가 옷장을 열면... 그 안에서 무언가 떨어집니다.
제이미:"으에?"
이건 분명 우리가 만났던 인형의... 잔해입니다. 몇 번 고쳐보려고 했던 것인지 하얀 실들이 꿰여져 있습니다.
헬레나는 책상을 봅니다. 그 위에는 볼펜과 연필이 있고... 노란빛이 도는 커다란 알 모양 오르골이 놓여있습니다.
헬레나:
헬레나는 오르골을 살펴보던 중 깨닫습니다. 이 물건은 인간이 만든 물건이 아닙니다. 동시에, 이것을 만든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가 엄습합니다.
헬레나:
책장을 뒤지던 카마엘... 애초에 이 책장에는 책이 몇 권 없었습니다.
카마엘:(힝)
누군가, B. I.의 일기인 걸까요...? 일기가 하나, 그리고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있습니다.
카마엘:(일기 열어보기..)
헬레나:
카마엘:
제이미:
헬레나와 제이미는 찢긴 뒷장의 내용을 필흔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마침... 헬레나가 책상을 볼 때 연필이 있었죠.
해보나요?
제이미:(해봅시다!)
헬레나:(가랏 빅 졤미)
'데미안'을... 펼쳐보나요?
카마엘:(데미안도 팔락)
헬레나:(카마엘의 럭키데이)
카마엘은 스윽... 책장을 넘겨보던 중 한 페이지에서 손을 멈춥니다.
그 페이지에 적힌 것은,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구문이네요.
더 볼만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제이미:"옆 방도 가야 해요!"
헬레나:" 가봅시다. "
방문은 굳게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제이미:
카마엘:
네.
제이미:(빠각!)
그냥... 문은 부서져버립니다.
헬레나:(헨리는 열린 문~~)
이 방도 구조는 여타 방과 동일합니다.
다만...
정리되지 않은 방 안에는
벽에는 한가득 편지와 누군가의 사진이,
제이미:(누구야?!)
바닥에는 망가진 인형의 머리와 몸통, 팔과 다리, 솜과 각종 기계부품이,
책상에는 찢긴 종이들 위로 뚜껑이 열린 채 엎어져 말라버린 잉크병이,
책장에는 마구잡이로 쌓인 곰팡이 슬고 낡은 책들이,
이 방, 사람이 살 수는 있는 방인가요?
아무래도 기분이 나쁩니다.
제이미:
헬레나:
카마엘:
헬레나:(그러나 견뎌냈다.)
벽을 보시거나... 책상을 보실 수 있겠네요
헬레나:(벽에 붙어있는 것들을 살펴봅니다)
제이미:(책상을 보쩨이미!)
카마엘:(사진보자)
카마엘은 사진을 봅니다.
사진의 피사체는 모두 같은 사람이네요. 갈색 머리를 양쪽으로 길게 땋아내릴 누군가의 뒷모습이 찍혀있습니다.
헬레나:
제이미:
편지를 봅니다.
카마엘:
역시 구깃구깃 접힌 편지라... 읽기 어렵지만?
카마엘은 읽을 수 있습니다.
2층 서재에서 보았던 [ANiMA I]의 글씨체와 동일한 누군가의 무미건조한 편지가 벽 한 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카마엘:"편지가 건조해요. 물이라도 묻히면 나으려나..."
헬레나:(저게 뭔?)
제이미는 다시 책상을 보러 갑니다.
제이미:(뀨.)
책상 위에는 잉크가 엎질러져 있지만, 쓰다 만 편지 하나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이미:
이 편지, 2층에서 보았던 연구일지와 필체가 같네요. 같은 사람이 썼나봅니다.
제이미:"이거! 연구일지와 필체가 같아요!"
헬레나:(품 속에서 스윽 노란 달걀 오르골 꺼냄)
제이미:"창고 들렀다가 갈래요? 아니면 서재로 바로?"
카마엘:"서재 갈까요..."
제이미:"그래요!"
네...
제이미:
헬레나:" 아아아아악 아아악 아아아악 "
제이미:(들진 못했다!)
서재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헬레나:(제이미 머리채 잡아요ㅠㅠ)
계단을 내려올 때 부터 느껴졌던 습하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카마엘:
제이미:
헬레나:
조명 없이도 밝은, 동시에 어두운 서재의 사면을 천장 높이 솟은, 책이 한가득 꽂힌 책장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긴 로브를 걸친 채 어정쩡한 자세로 서있는... 은발의 남자가,
헨리 테일러:"너희는 누구야! 또 언제 들어왔어!!"
헨리 테일러가 서있습니다.
헬레나:" 우리가 누군지 궁금하다면 대답해드리는게 인지상정? "
제이미:"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카마엘:"카마카마..."
헨리 테일러:"이이익...! 다들 뭐해! 보내버려!!"
그의 손짓에 어디선가 인형 두마리가 나와 앞을 막아섭니다.
제이미:"에?"
카마엘:"간다간다... 숑간다?"
아무래도... 싸울까요?
제이미:"다들 조심해요!"
카마엘:(깡과 총이 있는 카마엘은 싸움을 거절하지 않아)
헬레나:(지금 최고의 짱돌(오르골)을 들고 네놈에게 간다)
토끼 인형은 손낫을, 곰인형은 벌목 도끼를 들고있네요.
순서는... 헬레나-제이미-카마엘-인형 1 2-저놈 순으로 진행을 하겠구요
헬레나 턴...
헬레나:(암어 쌔비지 니 무기 쌔비지)(토끼인형 손낫을 훔쳐요)
헨리 테일러:
인형 1:
아냐 실패한걸로 쳐
헬레나는 토끼인형의 손에서 슥삭 손낫을 빼버립니다.
헬레나:" 가서 쓸어버리십시오 " (제이미에게 손낫을 양도합니다)
그렇게... 토끼인형은 망연자실하게 제이미 손 안으로 들어간 손낫을 바라봅니다.
제이미:"빅~~~ 제이미!!!!"
토끼 인형이 순식간에 너덜너덜해집니다.
카마엘 턴~~
카마엘:
그렇게... 토끼인형은 날아가버립니다.
인형 1:"뀨앙----"
곰인형은 도끼를 붕붕 돌리며 뛰어옵니다.
인형 2:
제이미:"꺄~"
헬레나:" 우와아아악 "
하지만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어딘가를 잘못 찍어버리네요
저런!
헨리 테일러:"이, 이, 이 바보들!!!"
제이미:"귀여운 인형들에게 그런 말투를 쓰면 못 써요!"
헨리 테일러는 주위에서 책을 주워다 마구 던집니다.
헨리 테일러:
아무곳이나 날아가버렸지만요.
곰인형이 남았고... 다시 헬레나의 턴입니다...
헬레나:(도끼 쌔빈다!!!!!!!!!!!!!!!!)
아이코
헬레나는 도끼를 쌔비려다 곰인형 위로 푹신하게 넘어집니다.
이제 제이미 턴~~
제이미:(귀여워~)
앗 이런!
카마엘:"멍청한 제이미..."
곰인형을 너무 귀여워했어요
아니면... 아직 헬레나가 피하지 못한 걸 신경썼을지도...?
아무튼, 곰인형은 쇽쇽 피해버립니다.
카마엘 턴~~
카마엘:(푝 쏴보자)
카마엘의 총알이 슉 하고 곰인형의 몸을 터트립니다.
곰인형은... 우왕좌왕하다 다시 도끼를 들고 제이미에게 달려드네요
헨리 테일러:
미안... 잘못돌렸어...
인형 2:
엄마...?
엄마... 취소시켜줘
네.
없는일없는일
흐린눈
네
도끼는 슝 잘못 날아가버립니다.
헨리 테일러는 이제...
다시 또 책을 던지네요
인형 2:
헨리 테일러:
어차피 실패야
책은 또 날아가다 툭 떨어집니다.
헬레나 차례~~
헬레나:(책장을 곰인형 위로... 쓰러트립니다 으랏차차)
곰인형은... 무너지는 책장 아래에 깔려버립니다.
아무래도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헨리 테일러:"이익....! 저 멍청한 것들은...!"
헬레나:" 너도 저렇게 깔리고싶어? "
헨리 테일러:"... 아니요... 죄송합니다..."
헨리 테일러는... 비굴하게 꿇어앉았습니다.
제이미:"멍청한 건 본인이시면서!"
헨리 테일러:"그... 뭐든...! 물어보시는 것에...! 답해드릴 수 있으니...!"
헬레나:" 못하면 어떻게 할건가요? "
헨리 테일러:"그... 그건...!"
헬레나:" 몰라? "
제이미:"모르네?"
헨리 테일러:"아아아니요 제가 아는 것만이라도 전부 알려드리겠습죠!! 암요!!"
카마엘:"찌질이..."
제이미:"이게 다 무슨 일이에요?!"
카마엘:(머리에 총 대기)
헨리 테일러:"아... 아...! 이건... 저도... 주문과 어떤 장치의 성능 확인을 부탁받은 거라...! 그 김에 겸사겸사... 전에 관심을 뒀던 실험을 이것저것... 헤헤..."
카마엘:"사람 가지고?"
헬레나:(역시 계란오르골로 저놈의 계란을?)
헨리 테일러:"네...! 인간들을 데려오려고 인형도 줬고... 아, 그 여자는 무작위로 데려왔다고 생각하지만요? 사람을 고른건 전적으로 저의 기준입니다! 하하!! 아아, 성능은 좋았다고 안네마리에게 전해야하는데... 아, 안네마리는...! 저희의 사랑스러운...! 극작가 안네마리...! 안느...! 안느가 바라는 그 거대한 계획을 위해 저는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계획이 무엇인지는---"
그리고 그 순간,
커다란 소리가 세상을 가르고
검은 머리칼의 미인:"우리 극단의 인형사가 많은 실례를 했어."
어디선가 검은 단발의 미인이 나타나 헨리 테일러의 입을 막은 채 그를 잡아,
홀연히 사라져버립니다.
헬레나:" 벤자민과 메이드는 어떻게되는지 물어보지 못했네... "
그렇게, 모두는 남겨집니다.
불이 꺼지고
막이 내립니다.
암전,
그리고
새로운 막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습니다.
-----
눈을 뜹니다.
세상이 살아 움직입니다.
어째서인지 오늘은 탐사자들을 부르러 오는 이가 없습니다.
제이미:(우……?)
카마엘:(우웅...?)
헬레나:(일어났다 다시 누움)
제이미:(모두를 깨우려고 우다다~)
카마엘:(졸리다.. 눈 비비적)
어째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자면,
카마엘:
카마엘의 귀에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카마엘:"뭐야"
소리는... 4층에서 들려온 것 같네요.
제이미:"4층?!"
헬레나:(디즈니 모닝을 즐기며 밖으로 나옴)
카마엘:"4층 가요!"
헬레나:" 네? 네! "
제이미:(후다다~)
헬레나:(같이 감;)
4층의 문을 열고, 거대한 인형의 집과 마주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인형이 있습니다.
인형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제이미:"인형이 한 가득 있어요!
헬레나:" 우와아...... "
그리고, 그 가장 중간에, 메이드가, 녹아가는 밀랍인형을 안고있는 벤자민 아이렌이, 자리합니다.
벤자민 아이렌:"밤까지는 괜찮았는데, 괜찮았는데... 아침이 되니 갑자기 녹기 시작해서..."
카마엘:(측은)
제이미:(아가……)
헬레나:(으음..........)
벤자민 아이렌:"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러다가는 이 꿈이 모두 무너져내릴거에요."
제이미:(가만히 아가를 바라보다가……)
벤자민 아이렌:"...... 저는... 모르겠어요. 더는 이런 짓 하고싶지 않은데, 않은데... 이 아이를 잃고싶지 않아요. 이 안이라면 행복하니까요. 그치만... 그렇지만......"
카마엘:"세상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있어요"
헬레나:" 꿈은 언젠간 깨어나야만 하니까요 "
제이미:"더는 이런 짓을 하고 싶지 않은 거잖아요, 그렇죠?"
벤자민 아이렌:"...... 네. 근데... 어떻게 해야하죠...?"
제이미:"우리에게 이걸 끝낼 수 있는 달걀…… 앗, 아니!"
카마엘:"일어나면 돼요!"
제이미:"오르골이 있어요!"
헬레나:(품에서 스윽 노란 달걀 꺼내요)
벤자민 아이렌:(달... 걀...?)
헬레나:" 아니 이게아니라 " (오르골 꺼내요)
벤자민 아이렌:"이건... 제가 돌렸었던건데..."
헬레나:" 부숩시다. "
벤자민 아이렌:"부술... 게요?"
제이미:"화이팅!"
헬레나:" 힘들면..... (저기 쩽미와 카마카마 가리켜요) 저 둘이 알아서 해주겠죠? "
벤자민 아이렌:"... 네...! 저, 힘낼게요!"
제이미:"빅 제이미!"
카마엘:"...카마카마."
벤자민 아이렌:"아이를 두고가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네. 더는 반복할 수 없으니까요."
벤자민의 손에서 오르골은 손쉽게도 부서져내립니다.
부서진 오르골은 벤자민의 손 안에서 마지막 연주를 시작하고,
어둠 속에서 노란 불빛이 우리를 꿈의 밖으로 이끌어갑니다.
세상이 떠오릅니다.
점차 무너져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이 저택을 벗어나, 담장을 넘어, 안개와 함께 떠오르는 모든 것에 몸을 맡깁니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납니다.
-----
지금은 이른 아침, 새로운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문득, 머리맡을 보면 그곳에서 자신을 닮은 인형과 눈을 마주합니다.
직감합니다. 오늘밤의 기묘한 꿈은 단순한 꿈이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결국 꿈이 되었고, 우리는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요.
인형은 눈을 감고 인형극은 막을 내린다.
A (GM):KPC, PC 모두 생환했구요...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실패하셨으면 1d3 깎아주세요

rolling 1d3
(
)
1
1

rolling 1d3
(
)
1
1










"리틀 제이미!!" (쩌렁쩌렁)

(졸졸...)



(808……)




"빅 제이미...?"

"비…… 빅 빅 제이미 아니에요오 8 08)/"

"저기 리틀 제이미가 있어요!"














(저택으로 꼬라박습니다.)


(정문쪽으로 다시 돌아가 문 열어봄)






"앗, 저는 제이미입니다!"









"맛있는 거 주나요?"





















(먹을 시간이 아니라니?)
(밥이 중요한 빅 제이미 ! ! !)



"강아지 귀여워요!"




"어떠, 어떡해요?"


"어떻게 하면 돼요?"



(놀라서 따라가긴 합니다만)

(텁텁텁텁 따라감)










"재판... 해야해"






"사실 리틀 헬렝이 리틀 카마카마에게……!"






" 당신뭐야 "


"목을 자르자."









9 ' -`)9









"저희…… 조금 쉴까요오……?"





















"시, 싫어요옥……!"














기준치: | 70/35/14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4/27/10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까 뭔가…… 이쪽에서 소리가 들렸는데에……." (갸우뚱.)



기준치: | 75/37/15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 이렇게 즐겁게 얘기해도 되나?"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뜨개질 교과서를 품에 안고 테이블을 살펴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사 사륜안!)










(뭔)





기준치: | 65/32/13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냅다 줍기!)



(꼬옥 안아줍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단검 던져주기)

(던져진 걸 받긴 함!)
"무슨 일이에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8, 24, 70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5 |

기준치: | 25/12/5 |
굴림: | 15, 82, 100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대실패 |
피해: | 3 |
(데실패)




(이게 모지?)
(열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길을 잃었는데에…… 갑자기 곰이 사람을!"







기준치: | 54/27/10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39/19/7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4/32/12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39/19/7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우왕냠냠!)

(빵도 우냐암)

"어젯밤에 인형 하나를 잃어버렸는데... 인형을 찾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우움…… 그럴까요?"







(우다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5/22/9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5/22/9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지하실의 열쇠인데......" (빤...)

" 꽤 중요한 열쇠인가봐요? "

"아... 아니에요. 갖고 싶으시다면 여분이 있으니... 가지셔도... 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벽난로로 우다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혹시.. 총 다를 줄 아는 분...? "





"고마워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제는 부엌으로 갈까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데헷콩)







기준치: | 75/37/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제 부엌으로 가야 하나? 메이드 씨가 오고 갈까요?"






(오븐 벌컥!)


기준치: | 65/32/13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돈까스 제가 먹어도 돼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쪠이쩨이)



기준치: | 55/27/11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보자!!!!)
기준치: | 75/37/15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4/27/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쩨이미 무서워~)
(ㅋㅋ)
"꺄아~"



"막 쾅쾅쾅!"





(어디 한번 다가가본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3/31/12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어엄마)
rolling 1d6
(
)
3
3
(평온한 얼굴과 초당 30회로 떨고있는 몸뚱이)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눈...)















기준치: | 75/37/15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팔랑팔랑 옷방으로 쏘옥)



기준치: | 55/27/11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뭐지? 저 츄파카브라... 끌린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7/38/15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눌러서 입히기!!!!)

기준치: | 75/37/15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못 입혔어!)



기준치: | 70/35/14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아악~~~)





(슥슥 벗고…… 팡팡 울면서 서재로 갑시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엎드립니다……)


(꾹꾹)

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다시 책을 읽어요)
(이 이게 머꼬)


(끙챠끙챠)


(옆에 가서 같이 보기!)
다른 이가 개조한 꿈 결정화 장치를 이용해 만든 꿈 속으로 다른 의식체를 끌어들이고자 할 때 이 주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한 개체마다 마력 1점이 소비된다.
단, 소환하려는 대상이 장치 또는 그에 준하는 진의 근방에 있어야 하므로 사전의 준비가 필요함을 상념할 것.

"그럼 이제 서고만 남았는데……."
(규웅……)








기준치: | 55/27/11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마를 셀프 두둥탁 치는 헬레나 뭐시기)



(To GM)rolling 1d100<75
(
)
58
1 Success




(파일 파일을 봐야한다)








"안느? 안네마리?


"책과 기구들을 안느가 맡기면서 기대할게! 라고 말했다구."
"내 생 최고의 극작가가 그 창백한 두 뺨을 찬란하게 피어난 장미꽃처럼 붉히고 웃어 보일 걸작을 만든대요!"




"잃어버린 거!"




기준치: | 45/22/9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5/17/7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15/7/3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10/5/2 |
굴림: | 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다다!)




(굽신)






(활짝!)




"꼭 찾아보일게요!"




"근데 방을 뒤져봐도 보이질 않아서... 혹시 다른 곳에 있을까 해서 여러분께 부탁드렸어요!"

(전혀 짚이는 게 없는 얼굴!)
(반질!)
(밥 냠냠냐냐)






" 일단 그 인형....을 해치웠던 곳으로 가볼까요..? "

"카마카마가 고쳐주는 거죠!"


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디더라아.)

(둘러보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떼밌!)

기준치: | 75/37/1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실밥이다!"
(우다다~)


(그러나 따라간다)

(다 주우면서 따라감~)





기준치: | 85/42/17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빛 이 여 "

기준치: | 55/27/11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좀 흥미진진할지두)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5/42/17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러나 견뎌냈다)
(이건 쥐리는 물건이다. 챙깁니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4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노빠꾸 직진)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4/27/10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38/19/7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눈앞이 침침하군)

기준치: | 75/37/15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같은 사람이 썼나봐아."




(헬레나를 들고 간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토끼 인형을 냅다 손낫으로 썰어버리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60/30/12 |
고장: | 10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기준치: | 30/15/6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귀여워요!"




기준치: | 20/10/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넘어짐)

(슉팍퍽!)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기준치: | 60/30/12 |
고장: | 10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기준치: | 30/15/6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8 |

기준치: | 30/15/6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0 |

기준치: | 20/10/4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기준치: | 20/10/4 |
굴림: | 3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기준치: | 55/27/11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엄마?)




(우우!)
(화난 얼굴!!!)

(빌빌)


"모르겠는데요.."











"저희는 이만 물러나니, 부디 이 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무슨 일이지……?)





기준치: | 50/25/10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호다닫ㄱ)




"


"어떡해야 하죠? 아이가, 인형이, 모두 녹아버리면,"





"이 꿈이 무너지지 않는 게 정말로 바라는 일인가요?"












"그럼... 이걸..."








자신을 닮은 인형!
이 소지품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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